본문 바로가기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산시성으로 출발! (산서성편 1호)

2012년 2월 14일 북경~산시성 대동시

북경에서 살고 있는 저는 산서성으로 출발. 가장 만만한 교통수단인 기차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가방에는 카메라, 신분증, 지갑, 얇은침낭, 책, 핸드폰, 세면도구 정도만 챙기기로 합니다. 다른 필요한 물건들은 현지에서 조달합니다.


1.수수료 5원과 산시성 대동시山西省大同市로 가는 기차표값 54원을 냅니다. 여행을 갈 때는 여권과 학생증은 필수! 학생증은 입장료를 반값으로 구매하니 절대 가져가야 할 물건중 하나 입니다.


2.기차표 예매는 95105105로 전화하거나 www.12306.cn 을통하여 여권번호를 이용하여 할 수 있습니다.


3.4.저희 학교 주변에서는 (오도구) 버스 319번을 타고가면 종점으로 배이징시잔 북경서역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2층 버스여서 자리가 많이 있습니다.^_^


5.기차표 입니다. K165는 기차표 번호이고 2012년 2월 14일 3시 40분에 출발합니다. 밤 9시40분쯤에 대동역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6.위의 전광판에서 K165기차를 찾으니 맨 끝으로 이동해야 하는군요! 자! 출바알~

 


7~11.기차에서 멍도 때리고 책도 읽습니다. 이 블로그는 도서블로그임을 잊지 않습니다.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그들에게 있었다.]라는 책인데 후기는 산서성 여행기가 완료된 이 후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좁은곳에서 잘 주무시는 기차 쪽잠의 달인...!)

기차안 풍경은 담배연기가 풍기고 시끄럽고 복잡하지만 따뜻하기도 합니다. 모르는 사람들과 마주보고 약6시간 동안 이야기도하고 정보도 물어보면서 친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이 없으면 누워서 잠도 자더군요. 핸드폰 카메라만 사용해서 기차 밖 풍경을 잘 찍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12. 기차 세면대 입니다. 화장실과 함께 열차 사이사이에 있고 원래는 기차안 금연이지만 지키지 않아서 코가 시큼해졌습니다.


13. 드디어 9시 40분이 넘어서 대동시에 도착하였습니다. 히히


14. 대동시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1번 승강장에 출구가 있습니다! 라고 하는군요.


15. 처음 여행지라서 그런지 기분이 너무 두근두근 합니다!


16. 대동시에 도착 후 내일 태원으로 가는 기차편 부터 알아보았습니다. 표값은 26원 이었고 다음날 밤 11시 38분에 출발하여 그 다음날 새벽 5시에 도착한다고 합니다.


17. 기차안에서 한국처럼 과자와 음료 또 한국과는 다르게 과일과 곽밥을 팔고 있지만 산서성에서 유명하다는 칼국수를 먹기위해 참았습니다. 그리고 도착 후 기차역 부근에서 찾은 이곳! 춘레이칼국수春雷刀削面집이 눈에 뛰어 바로 들어갑니다.


18. 주식부분에 칼국수刀削面가 눈에 뜁니다. 중국에“世界面食在中国,中国面食在山西.”란 말이 있는데. 세계의 면요리는 중국에 있고 중국의 면요리는 산시에 있다라는 뜻입니다. 그 만큼 산시성 사람들은 면요리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약 280종의 면요리가 있다고 합니다. 또 "산서성에 칼국수를 빼면 또 다른 음식이 없다."라는 말도 있습니다. 산서성의 대표음식인 칼국수를 안먹고 갈수 없겟지요? 물가는 북경보다 훨씬 싸군요. 양도 많고 칼국수 한그릇에 6~8원 정도 합니다.


19. 무슨 액체일까요? 간장? 까나리액젓? 땡! 둘다 틀렸습니다. 이건 바로 산서성 특산품인 산서성식초 입니다. 한국사람들이 김치가 없으면 밥을 먹은느낌이 안나듯이 산서성 사람들은 식초를 먹지않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한국 식초와는 다르게 너무 강하지 않고 달달한맛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위에좋다고 해서 보조식품으로 직접마시는 보조식품으로도 제조한다고 합니다.


20. 주문한지 오분도 되지않아서 칼국수刀削面가 상에 올라옵니다! 배가 고픈나머지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면의 넓이가 한국보다 넓고 국물은 중국 우육면맛과 비슷하더라구요. 향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느끼하지도 않아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산서성에 오면 꼭 먹어볼만 합니다.


21. 밥도 먹고 이제 내일 일찍 일어나서 대동시를 둘러보려면 빨리 자야겠지요? 바로 식당옆 여관에서 눈을 부치기로 합니다. 여행책자와 기차에서 알아본결과 여관의 숙박비는 20원~40원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침낭을 가져간 이유는 바로 저렴한 여관에서 묵기 위함이지요 (세면시설이 없고 화장실도 아주 더러운...또 방음도 되지 않는 곳이지만 하루밤에 2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티비도 있고 다행히 춥지 않아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22. 여관이라는 간판 밑에 임시휴식소라는 말이 눈에 뛰는군요. 이 날이 2월 14일 발랜타인데이 였는데. 차라리 이런곳은 좀 그럴듯한? 아니면 그나마 나은 여관에서 나는 민망한 소리는 없어 차라리 좋은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3.24 아! 그리고 중국에선 여관에 들어갈때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외국인은 여권을 사용해야하지요. 대부분의 여관이 여권이 없이는 출입이 불가능 합니다. 그리고 여관들중 외국인을 받을 수 있는 허가가 나지 않은 곳이 있는데. 특히 싼 곳들이 그렇습니다. 여러곳을 들린 끝에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고 다행히 이런점을 잘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숙박비20원에 야진10원을 내고 하루밤 묵기로 합니다.


25.맨위 부분이 산시성 대동시입니다. 대동시에는 중국3대석굴중 가장 유명한 운강석굴이 있고 절벽위에 있다는 현공사와 헝산 불교의4대산으로 유명한 오대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동시 시내에는 연암사를 비롯한 절과 중국에 있는 가장 큰 구룡벽이 있지요.


정말... 정말로 다 가보고 싶지만 개학 전 돌아가려면 대동시에선 시간이 하루밖에 머물지 못하고 가장 가고싶었던 운강석굴과 시내에 있는 유적지들을 가보기로 자신과 타협합니다.

만약 다른 사람들이 대동시를 방문한다면 현공사와 오대산을 하루씩 일정을 잡아 가보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끝!

지출: 북경서역~대동시 기차표값:59원 칼국수:7원 숙박비:20원 대동시~태원시 기차표값:26원
총지출액:112원
가본곳: 산서성 대동시역, 역주변 여관, 음식점
행정구역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 完

산시[山西]
안녕하세요! 모든일에 항상 진심인 박선호라고 합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