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
2012/02/20 - [중국정복여행기/산서성] - 산서성 대동시의 하루 (2호)
산서성 태원시에서
진츠공원晋祠公园과 교가대원乔家大院 평요고성平遥古城을 방문하다.
대동시에서 어두컴컴한 기차안에 새벽을 달려 산서성의 소재지인 태원시에 도착하였습니다.
태원시에 도착하여 시계는 5시 30분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새우잠도 아닌 앉아서 자는
굼뱅이잠을 자고 얼굴 손 물방울 하나 안묻혀서 찝찝하여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차이지요...
출구에서 만난 진상은행!!! 산서성의 평요고성은 지금으로치면 월스트리트 였지요.
중국 최초의 은행 그리고 금융발명품 표호의 근원지라고 합니다.
진상은행은 이름처럼 진상?이 아닌 역사깊은곳의 은행입니다.
밖에 나와보니 어두컴컴.. 핸드폰 카매라로 찍어서 잘 나오지 앉습니다.
오늘도 한나절 돌아다닐텐데 출발하기전 목욕하고 잠시 쉴곳을 찾아 가도록 하였습니다.
도착했을땐 밤이었는대 나오니까 햇빛이 찬란한 아침이더군요.
호텔이나 여관에서 잠시 머무는 방을 종디엔팡 钟点房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밤을 세워 기차에 와서 숙박비를 아꼇다고 생각했는데 싰기 마땅한 곳이 없어서
그냥 싸게 잠시 묵기로 했습니다. 샤워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함이지요^^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라는 책을 여행중에 펼처보는 여유~
북경에 돌아오기전까지 완독 하였습니다. 저의 블로그는 어디까지나 독서 블로그 ㅋㅋ
2012/02/21 - [도서리뷰/2012년]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12)
태원시 기차역의 아침입니다. 산서성의 기차역중 가장 크지요.
오늘의 첫 여행지는 진사晋祠인대요 중국엔 이런 말이 있답니다.
“不到晋祠,枉到太原。”有人说:“初到太原的人,不去参观晋祠,
犹如外国友人到北京未去游览紫禁城那样遗憾。”所以到了太原一定要去晋祠看看。
진사에 오지않으면 태원에 오지 않은것과 같다.
처음 태원에 온사람이 진사에 구경가지 않는것은 마치 외국인이 북경에와서 자금성을
보지 않는거만큼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태원에 도착하면 진사를 꼭 가야 한다.
그렇다면 진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태원시의 마주보는편에 우체국이 하나 있는데요
이 곳을 바라본체로 왼쪽방향으로 가시면 아래의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옆에서 버스 정류장에서 노선표를 보시면
버스 308, 804번이 있는데요 이 버스들의 종점이 진사 공원입니다!
대동시부터 어쩜 이렇게 버스만 탓다하면 끝에서 끝일까요?
이게 바로 산동시 유적지의 특징이라고 한다더니 정말 그렇습니다.
달리고 달리고 달리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진사는 2시간 정도면 다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종점에서 내려서 한 10원정도만 내고 빵차로 입구까지 가셔서 표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진사의 입구 입니다 ^^ 여기도 아직 비수기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공원의 분의기가 한적하고 좋군요.
표값은 60원 학생은 반값. 성수기때는 더 비싸다고 합니다.
어느곳이다 대개 성수기의 표값은 2배 이하로 비싸더군요.
공원에 오니 중국의 현 주석이자 우리학교 선배님 후진타오가
이 곳을 방문하였다고하는 기념사진이 붙어 있군요. 대단합니다.
[진사공원호텔 이란곳은 전문적으로 이런 고급관리들을 위한 곳으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일년에 한 두번 오는 사람들을 위해 연중무휴 매일 청소하는등 관리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인에게 들었습니다.]
진사공원의 겨울은 북경의 이화원颐和园이나 천단공원天坛公园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좀 더 중국같고 역사깊은 건물들이 많아 인상 깊었습니다.
진츠는 고대 종사(宗祠, 일족의 조상을 함께 모시는 사당)와 원림예술(园林艺术)
이 결합된 형태의 대표성을 갖는 중국에서 유일한 건축물이다.
이곳에는 신전(殿), 정방(堂), 누각(楼), 정자(亭). 누대(台), 다리(桥), 대(台) 위에 지은 건물(榭) 등이 있다
성모전 옆에 있던 나무인데요 측백나무입니다. 2000년을 넘게 살았다고 합니다.
이 곳에선 2000년이 넘은 나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선 1000년 살았다고 하면 완전 애기나무 이지요.
북과 종을 치는 곳도 있고.
공원 중앙의 진사의 삼대 보물중 하나인 성모전의 모습도보입니다. 용들이 정말 살아있어 꿈틀될것 같습니다.
성모전이란?헌전(献殿), 어조비량(鱼沼飞梁)과 함께 진츠[晋祠]의 3대 보물로 일컬어지며
북송(北宋) 인종 때 축조되었다. 반룡(盘龙)이 조각된 8개의 기둥은 중국 건축역사상 가장 초기 작품으로 꼽힌다.
성무뎬은 어조비량과는 분리되기 어려운, 하나의 형태로 구성된 건축물로서 북위(北魏) 이전 시기에 세워졌다.
사방에 복도가 깔려 있고, 건물의 처마는 감주법(减柱法)으로 시공하여
건물 안팎으로 모든 기둥이 건물과 연결되어 있다. 신전 내의 정중앙에 위치한 신감(神龛)에는 성모(圣母)
읍강(邑姜)이 모셔져 있다. 그녀는 강자아(姜子牙)의 딸로, 주(周)나라 무왕(武王)의 왕비이자 성왕(成王)과
숙우(叔虞)의 모친이다. 이곳의 송소시녀(宋塑侍女)와 주백(周栢)은 진츠싼줴[晋祠三絶(진사삼절)]에 속한다
진사는 태원시 진원 현옹산에 건축되어서 언덕의 건물위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풍경을 바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중간에 화장실도 들릴겸 지도도 체크하구요~
빨리 둘러보고 교가대원이랑 평요고성을 가야하기 때문에 조금 서두름니다.
[빵차를 빌려 320원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학생이라 비싼 가격이지만 거리도 있고
개학전이라 시간이 더 중요하여 과감히 투자하였습니다.]
지도를 보니 아래 연못을 보고 내려가 출구로 나가면 될것 같더라구요 중간의 미술관도 한군대 들리기로 합니다.
董寿平 중국의 현대 미술계의 대가 동수평董寿平의 기념 미술관 인대요 한번 둘려보면서 작품을 보는것 또한 표값에서 본전을 뽑는 행동이겠지요?
풍경화와 서예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림을 감상하고 난 후 董寿平동수평 선생의 살아있는듯한 밀랍인형도 볼 수 있습니다. 놀라지 마세요. 인형입니다.
미술관을 지나서 연못있는 곳으로 고우고우!!
5분정도 걸어가니 우와!!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이 나옵니다!
크진 않지만 정취있는 이 곳은 겨울바람이 불면 물결이 찰랑찰랑 일어나서 참 보기 좋습니다. 곧 봄이 올텐데 더욱 아름다워질 이곳이 그립습니다.
물과 바람의 소리가 참 좋습니다. 겨울이지만 따스한 햇살도 있구요.
옆의 탑이 궁금해 집니다. 가까이서 핸드폰 카메라로 찎은 두컷!
아무리 나쁜 카메라도 찍는 대상에 따라서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단 사실을 알게 해주는 이 곳 진츠공원!
사리생생탑과 푸른하늘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산서성 태원시에서 간 곳은? (3-2호)로 교가대원乔家大院 평요고성平遥古城을 계속하여 소개하겠습니다 ^^
끝!
총지출액:102원
가본곳: 산서성 태원시太原市 진사晋祠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베이징,산시[山西]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
'중국정복여행기 > 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에서 가장 큰 황색폭포 호구폭포로 향하여! (산서성편 4-1호) (6) | 2012.02.27 |
---|---|
평요고성 죽기전에 가봐야 한다는 그 곳 (산서성편 3-3호) (0) | 2012.02.23 |
홍등의 촬영지 교가대원을 방문하다! (산서성편 3-2호) (6) | 2012.02.22 |
산서성 대동시의 하루 (산서성편 2호) (0) | 2012.02.20 |
산시성으로 출발! (산서성편 1호) (8) | 2012.0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