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서성 대동시의 하루 (산서성편 2호)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지난 여행기.
2012/02/15 - [중국정복여행기/산서성] - 산시성으로 출발! (1호)

2일 쨰 산서성 대동시에서 운강석굴(云冈石窟)과 구룡벽(九龙壁)을 보다!


좋은아침 ! 이젠 방음도 안되고 위생시설도 없는 숙소와 이별입니다. 어젯밤 침낭에서 건조해서 스파크가 일어나는데 불이 나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보기보다 따듯하고 출발지와 가까워 안심입니다.


첫 여행지는 어디일 까요? 바로 산서성 따통시(大同市)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운강석굴 이란 곳입니다. 이 곳은 중국에서 가장 큰 석굴사원이기도 합니다.

 

크기가 장난이 아니죠...

어쨋든 가려고 가장 만만한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한 사람당 1원 기차역에서 200m정도 떨어진 곳에서 4번을 타고 종점까지. 내린 후 옆의 3번 버스를 타고 다시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북경과는 다르게 종점까지 걸리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안습니다.

[성수기때 여행을 하면 3-2번 버스가 있어 2.5원에 운강석굴까지 직행한다고 합니다.]


대동시 4번 버스의 모습입니다. 으헉! 재수없게도 여행중 처음탄 버스가 고장이 났군요. 아마 추운 날씨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정류장에서 얼마 가지 않아 고장이나 되돌아가서 다시 4번 버스를 갈아탔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운강석굴 입구!! 비수기 여서 그런지 한적합니다. 날씨가 춥긴 하지만 푸른 하늘이 저를 반겨주고 있군요 ^^

으히힛. 아침도 안먹고가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여행수칙1을 지키려 슈퍼를 찾아갑니다.

중국은 여행지나 기차역 대부분 라면을 사면 뜨거운 물을 같이 줍니다. 라면과 초코파이 그리고 산서성의 명물 타이구빙太谷饼(태곡빵)을 구입하였습니다.


무슨맛일까요? 그냥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 달달하게 잘 넘어갑니다. 한국으로 치면 건빵같은 간식으로 치면 될것 같은데요. 먹기도 편하고 포만감도 좋아서 여행간식으로 최고 인것 같습니다. 값은 5원 값도 착합니다.


[여행중 길거리보단 슈퍼나 상점의 직원들에게 궁금한걸 물어보면 좋습니다.]

이것은 타이구빙 봉지의 뒷모습입니다. 타이구는 산시성의 중앙에 위치한 곳인데 그곳에서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리 설탕 식용유 참깨 등이 이 식품의 주 원료이고 6개월 보존가능하다고 쓰여있네요.

상품설명입니다.
타이구빙은 산서성의 전통식품으로 이미 100여년의 역사가 있다.
달고 느끼하지 않으며 보리의 신선한 향이 이 식품의 장점이다. 바삭하고 부드럽고 맛이 좋으며 소화가 잘된다. 중략. 여행중 가져다니면 좋은 식품이다.
(어때요? 한국의 건빵과 비슷한 점이 많이 있지요?)

표는 입구에서 직진하여 나오는 곳 여행자중심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운강석굴의 개방시간은 8시30~17시00분 까지 이구요.
표값은 60원으로 학생은 반값! 가이드는 80원이면 고용할 수 있으나.
한국어 가이드는 아쉽게도 없습니다.

운강석굴표의 이미지 입니다 ^-^

입장을하여 걸어가다보면 스님들과 함께 절이 보입니다.
불교의 문화의 성지인 이곳의 절이 있는모습이 참 조화롭다고 할까요?
절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풍겨져 나옵니다.
드디어 운강석굴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입니다.
 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운강석굴을 동부 중부 서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처음의 동부에 있는 석굴의 가장 오래된 석굴이라고 합니다.
주요의 동굴은 45개가 있구요.

51000여존의 불상이 있지요. 크게는 17미터가 넘는 불상부터 작게는 몃센치의 깨알같은 불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동굴탐험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
그러다 발견한 이곳! 우왕!

 


엄청난 스케일의 동굴 ... 이걸 어떻게 다 깍아서 만들었을까. 두렵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불상들에 싸여 어질어질 발걸음을 옮김니다.


그러다 공원내 풀어놓은? 아니면 야생의 ? 공작새 두 마리 !! 이건 행운의 상징일 까요?


중부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쪽부턴 불상에 색깔이 칠해져 있는데요 마치 동양의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보는것 같습니다.
 중부 부분엔 사진 촬영이 아쉽게도 금지되어 가장 인상깊었던 운강석굴의 모습을 촬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욱 신비로운 곳으로 다가와 주었습니다.

이 불상이 운강 석굴중 가장 큰 노좌대불 이라고 합니다.
제 20굴 이구요 운강석굴의 하이라이트중 하나.
높이가 17미터에 달한다고 합니다.
잘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

 

이렇게 운강석굴의 서부군으로 도착하였습니다.
다 보는데 대략 천천히 2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그냥 쭈욱 보면 한시간에도 다 볼 테지만 비수기라서 사람들이 많지도 않아 조용하고 마음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침 8시 쯤 출발하여 운강석굴을 정복하고 나니 12시쯤 되더군요.
다시 배가 고파집니다.
슈퍼가기전 보았던 식당으로 내려가기로 하였습니다.
그냥 길을 따라 출구쪽으로 나가면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식당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려가다가 다시본 노불좌상(제20굴) 입니다.
아주 먼거리에서 찍고 또 저사향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는대도 불구하고 찍히더군요.

드디어 만난 식당!!! 이 곳에선 어떤 산서지방 음식을 팔고 있을까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식당내부입니다.

덕화방(德和坊) 이라는 곳인데 가격보시면 알겠지만 이런 여행지에 있는곳 치곤 참 착한 가격입니다. 양도 많고 위생적이더라구요. 대만족! 두사람이지만 갑도싸고 언제 다시 올지 몰라서 3가지 먹어보고 싶었던 음식을 시켰습니다.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두사람이 먹기엔 정말 많은 양.

그러나 가격은 북경보다 50퍼센트는 싸서 부담이 없어요.
자 ! 차례로 음식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대동 리앙펀 大同 凉粉 ( 오이, 콩, 묵(밀가루로 만든) 식초+기름+물등의 혼합) 입니다. 기름이 많지만 시원해서 느끼하지 않구 부담없게 끝까지 먹었습니다. 산동지방 대동시의 대표음식! 가격 10원

2.양잡탕羊杂汤 이것또한 산동의 대표음식입니다. 양의 내장과 국수로 만든 음식입니다. 양의 비릿내가 스멜스멜 풍겨와서 아무거나 잘 먹는 저도 처음부터 적응하기는 조금 힘들더라구요. 내장좋아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합니다. 가격8원 (중
짜)

3.요우까오油糕 라는건데요 기름떡정도로 해석하면 될것같습니다.

이렇게 아래 단팥이 들어있는것도 있는대 한국의 찰떡 도나스와 흡사한 맛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아래처럼 건두부와 당근 부추를 다져 속을넣은 놈도 있었는대 야체도나스 맛이납니다! 반 그릇만 시켰는대도 6개나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다 먹지 못하고 몃개는 다빠오打包(포장) 시켜 나갔습니다. 가격은 15원 이었던거 같습니다.

대동시의 운강석굴에 오시면 이 곳 식당에서 한 끼 꼭 하시길 추천합니다. 아침은 안되구요 점심부터 식사 가능한 곳이지만 산서성 여행을 하면서 가격대비 최고인 식당이었습니다! 강추강추!


운강석굴에서 나오는김에  기념품 가게 (모범가게라고 표지판이 있더라구요) 한 군데에 들어가기로 합니다.! 들어가니 여느 가게와는 다르게 졸졸 따라다니시면서 설명해주더라구요. 식초중에 보건식초라고 하여 직접 마실수 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위에 좋다고 하더군요. 아래 사진의 성분표시와 식용방법을 보면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산서성의 식초는 달달하고 구수하여 너무 시지 않고 기름이 많은 중국음식에 잘 딱이더라구요!

 


이렇게 운강석굴의 여행은 끝!
구용벽을 보러 갑니다. 왔던길로 되돌아가 4번을 타고 가면 구용벽 바로 옆에서 내릴 수 있는데요. 정류장 이름도 구룡벽九龙壁이라서 찾기 쉽습니다. 사실 안에 들어가면 볼것은 벽 하나 달랑입니다. 표값은 10원. 학생은 5원. 값은 착해서 보기로 하였습니다.

구룡벽의 소개를 봐볼까요?

대동시는 용벽의성이라는 별명이 있었는대 이 구룡벽때문이라고 합니다.구룡벽은 8미높이 2미터의 두터움 45미터의 길이로 전 중국의 구용벽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하고 중국에 존재하는 오래된 3개의 구룡벽중 가장 오래된 것이지요.
나머지는 북경 북해공원과 고궁안에 위치해 있으므로 3개의 구룡벽을 다 둘러보는것도 색다르겠지요?

근대 사실 북경 고궁에서 본적이 있다면 과감하게 PASS하거나 4번 버스를 타고 운강석굴에 가는중에 창문밖을 유심히 쳐다보면 발견할 수 있으니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구룡벽을 보러 이 곳에 내렸다고. "에효 ~여기 겨우이거보려 내렸어?" 라고 생각하셨다면. 아직 실망하긴 이르죠. 주변에 구룡벽 외에도 명나라 떄 지어졌다는 3층높이의 구로우鼓楼(북치는곳) 화엄사华严寺와 산화사善化寺가 함께있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 [위의 건물은 구로우 아래는 산화사의 건물 모습]

또 이 주변에 북경 치엔먼따지前门大街에 같은 곳이 있어서 한번 왔다갔다 하기도 좋구요 이렇게 바보같은 사진 한장 찍으셔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


화엄사와 산화사는 각각 900년 13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찰로서 불교 문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는 큰 재미가 있겠지요?


필자는 사찰보다는 대동시의 시내의 모습을 더 보고 싶어서 시내를 돌아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화엄사의 한 소녀와 관련된 불상의 이야기도 재미있구요 표갑도 20원 정도로 싼편입니다.

시내를 대충 둘러본 후 날씨도 추워서. 왕바网吧(PC방)에 들어가기로 하였습니다.

보아하니 시내에 PC방이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카페나 페스트푸드점도 적더라구요. 그러나 이 곳 시내의 위치한 피시방은 대규모이면서 요근래 봐왔던 피시방보다 훨씬 좋고 쾌적한 환경이었습니다. 단점은 가격. 흡연구역은 4원 비흡연구역은 따로 방안에 있어서 5원. 이곳에서 태원으로 출발하는 기차시간 전까지 대략 3시간 정도 머물기로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버스정류장에서 노선표를 4번 확인해보니 이런... 7시면 노선이 중단되는군요. 할수없이 택시를 이용해야겠습니다.
[구용벽에서 4정거장을 걸어가도 한 20분이면 걸어가는 거리라 이곳 버스는 크기만 컷지 서울의 마을버스 같은 느낌]

때 마침 택시가 도착하여 택시에 탑니다. 기본요금은 8원정도로 북경보다 2원 싸구요. 미터기의 키로미터당 가격도 싸서 기차역까지 10원 아래로 돈을 지불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카씨트가 루이비똥 명품이더군요~ 하하.
택시를 타고 대동시의 밤거리를 지나 기차역에 도착하였습니다.

대동시에서 태원시까지 앉아서 새벽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밤을 지세어 내일 아침 6시 전에 도착한다고 하네요. 숙박비도 아끼고 값도 싸니 일석이조! 태원시에서는 어떤 것들을 보게 될까요?

박진심의 중국정복여행기 산서성3호를 기다려 주세요 ^^


끝!

지출: 버스비 총10원 운강석굴 표값30원 구룡벽 표값10원 음식(라면6원 식초10원 태곡병5원 점심33원) PC방 15원 택시10원
총지출액:129원
가본곳: 운강석굴, 구룡벽, 대동시 시내, 구로우등
행정구역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 完

베이징,산시[山西]
안녕하세요! 모든일에 항상 진심인 박선호라고 합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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